동해 서민에서 만난 정직한 삼겹살의 맛이다

주말 저녁 동해 시내에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니 국물보다는 불판에서 바로 구워 먹는 삼겹살이 당겼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서민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한섬로 126-4 1층 103호에 자리한 곳입니다. 점심을 조금 이르게 먹었던 날이라 식당으로 향할 때는 배가 제법 고팠지만, 고깃집에서는 처음부터 주문량을 크게 잡지 않는 편이라 첫 판부터 차분하게 시작했습니다. 허기만 믿고 주문하면 마지막 몇 점에서 속도가 떨어진다는 걸 여러 번 겪었기 때문입니다. 괜히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자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불판에 삼겹살이 올라가고 익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바깥에서 빠르게 움직이던 마음도 조금 느려졌습니다. 첫 몇 점은 허기를 달래듯 먹었지만 이후에는 일행과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필요한 만큼씩 추가해 구웠습니다. 예상과 달리 빨리 먹고 나올 생각은 금세 사라졌고, 따뜻한 한 점을 바로 가져오는 흐름으로 저녁을 보내게 됐습니다.

 

 

 

 

1. 한섬로에서 호수를 다시 봤습니다

 

서민을 찾아갈 때는 동해시 한섬로 126-4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1층 103호라는 세부 위치도 함께 기억했습니다. 건물 부근까지 도착한 뒤에는 상호만 찾기보다 호수를 알고 있는 것이 동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거의 다 왔다는 안내를 듣고 주변을 살피다가 103호라는 정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 왔는데 다른 출입구에서 헤매면 아깝겠다 싶어 잠깐 걸음을 늦췄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목적지 바로 앞에서 급하게 방향을 바꾸기보다 주변 차량 흐름과 진입 위치를 먼저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할 수 있는 자리나 이용 방법은 방문 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를 우선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일행이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면 상호와 함께 한섬로 126-4, 1층 103호까지 전달해 두면 찾기가 수월합니다. 저는 약속보다 조금 먼저 움직인 덕분에 마지막 구간에서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날에는 도착 직전 몇 분의 여유를 남겨두는 것이 생각보다 실용적입니다.

 

 

2. 불판 앞에 앉자 손부터 정리했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휴대전화와 차 키를 불판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옮겼습니다. 삼겹살을 굽는 동안 집게와 접시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테이블 가운데를 넓게 쓰는 편이 식사하기 좋습니다. 처음에는 휴대전화를 손 바로 옆에 두었는데 불판을 바라보니 괜히 기름이 튈까 계속 신경 쓰겠다 싶어 위치를 바꿨습니다. 첫 주문은 일행과 먹을 양을 맞춰 정했고 추가 여부는 어느 정도 먹은 뒤 결정했습니다. 고기는 기다리면서 먹는 음식이라 주문할 때의 허기와 실제 포만감 사이에 차이가 생기곤 합니다. 집게도 한 사람이 계속 잡고 있기보다 서로 익는 상태를 살펴가며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누군가 굽는 역할만 하느라 식사가 늦어지는 상황 없이 비슷한 속도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에 집중하다가 모두 동시에 불판을 바라보는 순간도 있었는데 괜히 웃음이 나왔습니다. 자리를 먼저 정리해 두니 이후에는 고기가 익는 상태와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어 식사 흐름도 한결 단순했습니다.

 

 

3. 첫 점 뒤에 올리는 양을 줄였습니다

 

삼겹살을 처음 올릴 때는 불판의 빈 공간까지 고기로 채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만큼 한꺼번에 구우면 빨리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첫 몇 점이 익는 모습을 보고 바로 양을 줄였습니다. 표면의 색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뒤 뒤집고 단면까지 살펴 먹기 좋은 순서대로 가져왔습니다. 빨리 먹으려고 들어왔는데 집게를 들자 오히려 손이 느려진 것이 조금 의외였습니다. 고기의 두께와 불의 세기에 따라 익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 정해진 횟수만 생각하기보다 실제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익은 고기를 접시에 여러 점 쌓아두지 않고 바로 먹을 양만 옮겼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에 식은 고기를 급하게 처리할 필요도 줄었습니다. 일행의 식사 속도가 달라도 불판 빈자리에 필요한 만큼만 추가하면 서로 맞추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첫 판 중간부터는 다음 고기를 올리는 시점도 자연스럽게 잡혔고, 많이 굽는 것보다 따뜻한 한 점을 제때 먹는 데 더 집중하게 됐습니다.

 

 

4. 집게를 놓으니 포만감이 따라왔습니다

첫 주문을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바로 추가하지 않고 잠시 집게를 내려놓았습니다. 물을 한 잔 마시며 대화를 이어가자 조금 전까지는 잘 느껴지지 않던 포만감이 확실하게 올라왔습니다. 들어오기 전에 생각했던 양대로 주문했으면 마지막에는 꽤 힘들었겠다 싶었습니다. 삼겹살은 계속 굽고 먹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배가 찼는지 놓치기 쉬워 중간에 몇 분 쉬는 시간이 도움이 됩니다. 그 사이 사용한 접시를 한쪽으로 모으고 집게를 놓을 자리도 정하니 다음 고기를 올릴 때 손이 덜 복잡했습니다. 가방이나 겉옷처럼 식사 중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은 가능한 범위에서 불판 가까이에 두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이후 다른 일정이 있다면 냄새 관리가 쉬운 옷을 고르는 것도 작은 준비가 됩니다. 특별한 편의품보다 이런 사소한 정리가 실제 식사에서는 더 유용했습니다. 저는 잠깐 쉬었던 덕분에 추가할 양을 알맞게 결정했고 마지막까지 억지로 먹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 고기 먹고 한섬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한섬로에서 저녁을 먹은 뒤에는 바로 귀가하기보다 조금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삼겹살로 배를 충분히 채운 상태라 곧바로 카페에 앉는 것보다 바깥 공기를 쐬는 쪽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방금까지 불판 앞에 오래 앉아 있었는데 또 의자를 찾는 것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해에서 식사 후 시간을 더 보낸다면 한섬해변 방향으로 이동해 잠시 걷거나, 천곡동 쪽으로 이동하면서 카페 한 곳을 정하는 식으로 동선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는 날에는 묵호나 논골담길 방향으로 다음 일정을 잡는 방법도 있지만 식사 뒤에는 여러 장소를 무리하게 묶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몇 군데를 더 들를 생각이었지만 배가 부르고 나니 계획을 간단하게 바꿨습니다. 산책 한 곳이나 커피 한 잔 정도만 이어도 저녁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동 전 다음 목적지를 정해두니 식당을 나온 뒤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하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6. 첫 주문은 허기보다 작게 잡았습니다

서민을 처음 방문한다면 동해시 한섬로 126-4 1층 103호라는 위치를 미리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물에 도착한 뒤 103호라는 정보를 알고 있으면 매장을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저도 출발 전에 세부 위치를 확인해 둔 덕분에 목적지 근처에서 크게 헤매지 않았습니다. 사소한 정보인데 막상 초행길에서는 꽤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차 위치와 이용 방식은 당일 주변 상황과 현장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거나 특정 시간에 식사해야 한다면 필요한 이용 사항을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삼겹살 주문은 허기가 크더라도 첫 판을 먹어본 뒤 추가하면 실제 식사량에 맞추기 수월합니다. 고기 역시 불판을 한꺼번에 채우지 않고 먹는 속도에 따라 나눠 올리는 것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굽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 저녁 일정을 여유 있게 잡아야 식사 막판에 마음이 급해지지 않습니다.

 

 

마무리

 

동해 한섬로 주변에서 삼겹살이 생각나 찾아간 서민에서는 처음의 큰 허기와 달리 식사 후반으로 갈수록 천천히 고기를 구워 먹게 됐습니다. 위치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한섬로 126-4 1층 103호라 처음 방문한다면 주소와 호수를 함께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날은 자리에 앉기 전까지만 해도 넉넉하게 주문할 생각이었지만 첫 판을 먹은 뒤 물을 마시며 쉬어보니 필요한 양이 달라졌습니다. 괜히 시작부터 욕심내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불판도 가득 채우기보다 먹는 속도에 맞춰 고기를 조금씩 추가하니 마지막까지 따뜻한 상태로 이어가기 수월했습니다. 다음에 한섬로 주변에서 저녁 약속을 잡는다면 이번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는 일정으로 다시 삼겹살을 먹고 싶습니다. 방문 시점마다 달라질 수 있는 주차나 이용 상황은 현장에서 확인하고, 식사 뒤에는 한섬해변 방향으로 잠깐 걷거나 이동 경로의 카페 한 곳을 연결하면 하루를 무리 없이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대한불교조계종 천수암 경주 산내면 절,사찰

북한산국립공원소귀천코스 서울 강북구 우이동 등산코스

경산 중방동 한우 전문 맛집 경산축산농협 한우프라자 방문기